DOTWEEN | 진심발전소
  • 2016-08-11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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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진심을 전하고 살고 있나요?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 오래도록 전하지 못했던 마음 등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진 않은가요? 우리 모두는 이러한 진심들을 담아두고 살아가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번거롭고, 민망하다는 이유로 전하고 있지 않고 있진 않나요?
그래서 저희는 이러한 진심을 전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진심발전소를 운영합니다.

 

과연 진심이 뭘까? 에서 시작된 작은 모임

진심발전소는 “우리가 말하는 진심이라는게 과연 뭘까?”의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임은 2015년에 디웰 살롱과 함께 작은 모임을 기획하다가 만들어졌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진심”이 어떤 것일지, 또 우리들은 과연 진심을 전하고 사는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SNS 혹은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다보니, 진정으로 전하고 싶었던 진심을 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개개인의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진심발전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운영됩니다.

진심발전소는 매월 말 늦은 저녁, 디웰살롱에서 진행됩니다.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번 모임은 최대 7명을 넘지않는 최소규모의 모임으로 운영됩니다. 사전신청을 하고, 진심발전소 당일날 살롱으로 오기만 하면 준비는 끝. 참여자가 모두 모이면, 진심발전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모임이 시작됩니다. 각자가 마음에 두고 있는 진심에 대해서 한 사람 한 사람 털어놓는 것으로 모임이 진행됩니다. 고민을 공유하고, 듣고,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고. 그렇게 1시간 가량의 대화가 끝나면, 각자가 이제 이 진심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합니다. 이렇게 고민한 서로의 생각들은 각자가 돌아가서 실행하는 것을 약속하며 모임이 끝납니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했던 모임

반신반의로 시작했던 진심발전소는 꾸준한 참여자로 도트윈의 장기 프로젝트가 된지 오래입니다. 진심발전소의 날이 다가오면 늘 저희는 이번달 참가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걱정과는 달리 진심발전소는 누군가에게 늘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에게는 모두 스스로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 있었습니다. 진심제작소의 특성상, 개개인의 가장 깊은 이야기를 하는 자리이지만 서로를 처음 만나는 사람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이기에 더욱 특별하기도 합니다. 개개인의 진심이 타인이기에 더욱 솔직하게 이야기해볼 수 있고,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기도 했죠.

 

가장 평등한 마음, 진심

진심제작소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항상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를 합니다. 때로는 10대 여자아이들과 30대 여성분이 자리를 함께하기도 하는데요. 30대 여성분은 오랜시간 말없이 지냈던 아버지에게 화해를 말해보고자 진심발전소에 참여하셨었는데요.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의 경험, 아버지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또 다른 경험들을 함께 공유하며, 나이와는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하고, 조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진심발전소를 진행하며, 가장 평등한 마음이 “진심”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함께해서인지, 나이, 성별, 출신과는 상관없이 모두가 각자의 고민에 참여할 수 있었고, 오히려 진심을 전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있어서는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진심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우리는 모두 평등해졌습니다.

 

사실 진심발전소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진심발전소에는 빛을 보지 못한 수많은 진심들을 가지고 모입니다. 각자가 전하지 못했던 개개인의 진심을 테이블에 내놓으면서, 모임은 시작됩니다. 사실 저희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고민합니다. 아마 누구에게도 진심을 고민해볼 시간과 장소와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진심발전소를 운영하는 저희들 조차 본인의 진심을 전하는데 서툽니다. 이 모임이 중요한 이유는 진심을 잘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리라서가 아닌, 이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또 다른 사람이 함께하는 자리라서겠죠.

 

여러가지 이유로 빛을 보지 못한 당신의 진심을 응원합니다.
저희는 늘 그래왔듯이 이 자리에서 진심발전소를 운영합니다. 전하고 싶은 진심이 있을 때, 진심발전소의 문을 열어보세요.

 

Designed by Dotween studio
Planing Jaesung Park / Jaehyung Park / Anna Kim
Managing Anna Kim
Space Jaesung Park
Visual Design Jaehy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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